| (사진= KBS 2TV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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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선수 신수지가 과거에 만난 남자 친구들을 회상한다. 27일 방송되는 KBS 2TV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는 ‘다 너 잘되라고 하는 소리야’를 주제로 리콜녀의 사연을 공개한다. 신수지는 이날 방송에서 일일 리콜 플래너를 맡는다.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애청자임을 밝힌 신수지는 “24회 ‘고기 굽지 않는 남자’ 편을 보면서 공감이 많이 됐다”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세형의 “혹시 이별을 리콜하고 싶은 사람이 있느냐?”라는 질문에 신수지는 “전혀 없다”라고 딱 잘라 말한다.
주로 베푸는 연애를 하는 편이라고 말하는 신수지는 “전 남자친구들에게 명품 선물을 자주 했다. 가격표도 안 보고 사주고 싶으면 사줬다. 그런데 나중에는 받는 것을 당연하게 여겼고, 서운함이 쌓이더라”라고 회상한다. 신수지와 연결 고리가 있는 장영란은 “신수지 씨가 주는 기쁨을 정말 좋아하는 분 같더라”라고 거든다.
신수지의 연애 스타일을 들은 소통 전문가 김지윤은 “주는 사랑만 하고 싶은 사람이 어디 있겠냐. 그런 서운함이 쌓이다 보면 나중에는 몸이 아플 수도 있다”라고 진심으로 조언한다. 자신의 마음을 알아준 김지윤의 말에 신수지는 눈물까지 보였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날 등장하는 리콜녀는 10년 전 헤어진 1살 연상의 X에게 이별을 리콜한다. 스무 살의 어린 나이에 갑자기 집이 어려워지면서 생활 전선에 뛰어든 리콜녀. 놀기 바빴던 X의 모습이 못마땅했던 리콜녀는 잔소리를 반복한다. 10년이 지난 후, 리콜녀는 과거 자신이 했던 날카로운 말들에 대해 X에게 사화하고 싶다고 말한다. X는 사과를 받아들이고, 재회까지 성공할 수 있을까. 결과는 27일 월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되는 KBS 2TV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