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남편 정호영과 공개석상...과거 "무기중개업자 아냐"

  • 등록 2022-10-21 오전 8:23:07

    수정 2022-10-21 오전 8:34:25

배우 이영애(오른쪽)가 20일 오후 서울 강동구 고덕동 스테이지28에서 열린 ‘제12회 아름다운예술인상’에서 남편 정호영 씨와 귓속말을 하 있다 (사진=뉴스1)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배우 이영애가 남편 정호영 씨와 ‘제12회 아름다운예술인상’에 함께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영애는 지난 20일 서울 강동구 스테이지28에서 열린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에 정호영 씨와 나란히 자리했다.

이영애 부부는 이날 서로 귓속말을 하며 시상식을 지켜봤고, 한 테이블에 앉은 배우 송강호와 건배를 하기도 했다. 이영애가 남편 정호영과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되거나 함께 방송에 출연한 적은 있지만, 공개석상에 함께 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뉴스1
지난해 이영애가 국회 국방위 소속 의원들을 후원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정 씨의 직업이 밝혀지기도 했다.

이영애 법률대리인은 “정호영 회장은 군납업자도 아니고 무기중개업자도 아니다”라며 “정 회장의 본업은 해외 통신사와 인베스먼트 관련 사업을 하고 있으며 회사 소재는 미국 시애틀”이라고 밝혔다.

이어 “재산 형성도 방산 무기중개가 아닌 통신사(데이콤, 하나로 통신 등) 운영 투자 등으로 일군 것으로 매우 정상적인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영애 씨의 부친과 시아버지는 6·25 전쟁을 몸소 겪으신 군인들이며 참전용사”라고 설명했다.

당시 정 씨의 삼촌이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영애는 지난 2009년 20살 연상인 정 씨와 하와이에서 결혼식을 올렸고, 2011년 쌍둥이 남매를 출산했다. 재미교포 사업가로 알려진 정 씨는 재산이 약 2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배우 송강호가 20일 오후 서울 강동구 고덕동 스테이지28에서 열린 ‘제12회 아름다운예술인상’에서 이영애 부부와 건배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한편, 아름다운예술인상은 2011년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사장 안성기)이 창립되던 해 제정돼 매년 연말 영화, 연극, 공로, 선행, 신인 부문에서 활동이 돋보이는 인물을 선정, 각 2000만 원의 시상금과 상패를 수여한다.

올해 수상자로 영화예술인상 마동석, 연극예술인상 신구, 공로예술인상 이우석 동아수출공사 회장, 굿피플예술인상 하춘화, 신인예술인상 조은지 감독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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