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비정상회담’에 출연했던 러시아 출신 귀화 방송인 일리야 벨라코프의 트윗글이 화제다.
일리야는 지난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우크라이나 국기 이모티콘을 게재했다. 별다른 코멘트는 덧붙이지 않았다.
해당 게시물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침공을 시작한 직후에 올라와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았다. 일부 누리꾼들은 일리야가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복잡한 심경을 드러낸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일리야는 JTBC ‘비정상회담’, MBC 에브리원 ‘대한 외국인’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바 있다. 그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각각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출신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정상회담’에선 방송 형식에 따라 러시아의 입장을 대변하는 역할을 했다.
일리야는 2016년 귀화해 방송, 강의, 유튜브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