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덤 이튼, 시카고 화이트삭스 4년 만에 복귀…1년 계약

  • 등록 2020-12-09 오전 8:24:09

    수정 2020-12-09 오전 8:24:09

애덤 이튼.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워싱턴 내셔널스의 2019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우승을 이끌었던 애덤 이튼(32)이 4년 만에 시카고 화이트삭스 유니폼을 다시 입는다.

NBC스포츠는 9일(이하 한국시간) “2020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획득한 이튼은 화이트삭스와 연봉 700만달러에 1년 계약을 했다”고 보도했다. 화이트삭스는 2022시즌 연봉 850만달러에 재계약할 수 있는 구단 옵션도 달았다. 만약 구단이 재계약을 거부하면 100만달러의 위약금을 지급해야 한다.

2012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튼은 2014년 화이트삭스로 트레이드됐다. 그는 2016년까지 화이트삭스 3시즌 동안 타율 0.290, 출루율 0.362, 장타율 0.422, 29홈런과 3루타 28개, 2루타 87개 등을 치며 주전 우익수로 활약했다.

2017년 워싱턴으로 다시 트레이드된 이튼은 첫 두 시즌은 부상으로 고전했다. 그러나 2019시즌 타율 0.279, 15홈런, 49타점, 15도루 등을 기록, 구단 사상 첫 월드시리즈 우승에 일조했다.

올 시즌에는 손가락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9월 중순 시즌을 마무리한 이튼은 타율 0.226으로 부진하다가 시즌을 접었다. 화이트삭스는 올 시즌 개대했던 외야수 노마 마자라(25)가 타율 0.228, 1홈런으로 부진하자 최근 방출한 뒤 이튼을 재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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