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배우 오카에 구미코, 코로나19 투병 중 사망

  • 등록 2020-04-24 오전 7:58:45

    수정 2020-04-24 오전 7:58:45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 치료 중이던 일본 배우 오카에 구미코가 세상을 떠났다.

(사진=소속사 공식 홈페이지)
23일 스포츠호치 등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오카에는 코로나19로 인한 폐렴으로 이날 오전 사망했다. 향년 63세.

오카에는 이달 3일 발열 증상을 보였고 6일 건강 상태가 급격히 악화해 입원한 뒤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그는 지난해 말 초기 유방암이 수술을 받았으며 올해 2월 초까지 방사선 치료를 받았다. 소속사는 면역력이 떨어져 있던 상황에서 코로나19에 감염돼 증상이 악화한 것으로 보인다는 견해를 밝혔다.

오카에는 1975년 데뷔한 이후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했으며, 1996부터 2014년까지 TBS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하나마루 마켓’의 사회를 맡아 인기를 끌었다. 애니메이션 ‘고양이의 보은’에서 목소리 연기를 펼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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