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亞 파워…송정진·랜스 임, '구스 베이비' 참여

  • 등록 2018-12-17 오전 8:06:16

    수정 2018-12-17 오전 8:06:16

송정진 라이팅 슈퍼바이저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할리우드에서 아시아인들의 입지가 점점 커져 가고 있는 가운데 ‘슈렉’ 드림웍스 제작진의 야심작 ‘구스 베이비’가 그 바통을 이어받는다.

‘구스 베이비’는 아시아계 제작진과 성우진이 활약을 펼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구스 베이비’에 송정진 라이팅 슈퍼바이저와 ‘도키’역의 배우 랜스 임 그리고 대만 출신의 레이 창 등 다양한 아시아계 제작진이 참여했다.

송정진 슈퍼바이저는 애니메이션 명가 드림웍스에서 14년간 근무하며 ‘마다가스카’ 시리즈 ‘드래곤 길들이기’ ‘슈렉3’ 등 수 많은 작품을 만들었다. 그는 ‘구스 베이비’에서 에메랄드빛 반닷불이로 가득한 동굴과 구스 무리의 아름다운 비행장면, 형형색색의 화려한 낙엽이 느껴지는 가을과 따듯함이 느껴지는 쉼터까지 환상적인 배경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빛을 연출하며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그는 현재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영화 ‘안시성’ ‘앤트맨과 와스프’와 같은 대형 블록버스터등 다양한 작품에 참여한 Digital Idea 사에 임원으로 역임하며 섬세한 디테일과 거대한 스케일을 작업한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랜스 임은 미국 아역배우 출신으로 다양한 작품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뮤지컬 드라마를 통해 연기는 물론 출중한 노래실력도 인정받은 실력파로 2011년 MBC ‘스타 오디션-위대한 탄생2’에 출연하며 풍부한 감정 연기와 깊은 울림의 노래실력을 선보여 시청자와 멘토들을 사로잡은 바 있다. 그는 ‘구스 베이비’에서 귀염뽀짝 ‘도키’역을 맡아 어디로 튈지 모르는 사고뭉치다운 면모와 사랑스러움이 가득한 귀여운 모습을 조화롭게 연기하며 극의 재미를 살렸다.

‘구스 베이비’는 나 혼자 사는 까칠 싱글남 구스 잭(전현무 분)과 어느 날 갑자기 그를 엄마로 임명한 아기 오리남매 오키(오마이걸 유아 분)&도키까지, 누가 봐도 완전 수상한 새가족의 탄생을 그린 애니메이션으로 내년 1월 개봉한다.
랜스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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