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무패행진, 아궤로 2골로 FA컵 32강 안착

  • 등록 2018-01-07 오전 11:00:55

    수정 2018-01-07 오전 11:00:55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시티 세르히오 아궤로(오른쪽)가 7일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시즌 FA컵 64강에서 2골을 성공시키며 팀 승리를 주도했다. 맨시티는 번리를 4-1로 꺾고 32강에 안착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맨시티는 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시즌 FA컵 3라운드(64강) 번리와의 홈 경기에서 세르히오 아퀘로의 멀티 골을 앞세워 4-1 승리를 챙겼다.

가볍게 32강 진출에 성공한 맨시티는 정규시즌 포함 이번 시즌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연승 행진이 ‘18’에서 끝난 맨시티는 유럽프로축구 최다연승(19승) 기록 돌파에는 실패했지만, 지난 3일 왓퍼드전에서 3-1 승리를 거두면서 정규시즌 20승 2무로 무패행진 중이다.

이날 경기는 후반 터진 맨시티의 골 폭풍이 승부를 갈랐다. 전반 25분 수비수의 실수로 번리의 애슐리 반스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후반들어 맨시티의 공격력이 터졌다. 아궤로의 활약이 돋보였다. 후반 11분 일카이 귄도간의 프리킥 크로스를 정확한 슈팅으로 연결시키면서 번리의 골망을 흔들었다. 아궤로는 2분 뒤 다시 권도간의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하며 역전시켰다.

앞서나가기 시작한 맨시티는 이후 후반 26분 르로이 사네와 후반 37분 베르나르두 실바의 쐐기 골까지 터지면서 4-1 승리를 만들어 냈다.

한편 이날 열린 첼시와 노리치의 경기는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64강 재경기를 치르게 됐다. 강등위기에 몰린 스토크시티는 4부 리그 팀인 코번트리 시티에 1-2 패배를 당해 64강에서 탈락했다. 경기 뒤 스토크시티 마크 휴즈 감독이 경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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