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사인 볼트 인스타그램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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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현역 마지막 경기를 끝낸 육상선수 우사인 볼트가 자신의 아들과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Love & Love Alone’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한 것.
공개된 사진 속에는 볼트는 그의 아들을 앉고 환한 미소를 지으며 앉아 있다. 두 사람은 붕어빵처럼 닮은 외모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볼트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런던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400m 계주 결승에서 자메이카 마지막 주자로 나섰다. 그러나 한 블레이크로부터 바통을 이어받은 볼트는 특유의 폭발적인 스피드를 과시하는 듯했지만 곧 왼 다리를 절뚝였고 트랙 위로 넘어졌다.
레이스가 끝날 때까지 볼트는 일어나지 못했다. 경기가 끝난 뒤 동료들의 부축을 받고 일어난 볼트는 관중들을 향해 박수를 보낸 뒤, 실내로 이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