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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년 10월 발매한 데뷔곡 ‘우아하게’가 차트 역주행을 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한 이후 ‘흥행불패’의 길을 걸어온 트와이스다. 매번 음원 시장에서 반향을 일으켜온 만큼 이번 컴백도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게 사실이다.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변신이다. 아이돌 그룹 신곡의 인기는 유행의 변화를 뜻한다. 트와이스가 음악, 스타일 모두에서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시선이 쏠리고 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의 수장 박진영이 작사, 작곡한 노래가 타이틀곡이라는 게 가장 큰 변화다. 박진영은 자신의 노래와 소속 가수들의 히트곡 다수를 작곡했지만 트와이스의 타이틀곡 작곡은 처음이다. 박진영의 영향인지 12일 소속사 공식 채널에 공개된 ‘시그널’ 스포일러 영상에는 기존보다 다소 강하고 빠른 비트의 음악이 담겼다.
‘시그널’ 뮤직비디오 인트로에서는 몽환적인 분위기에서 외계인이 등장하는가 하면 티저 영상들에서는 벌판에 있던 멤버들이 뭔가를 발견한 듯하더니 정체모를 빛이 번쩍하면서 쓰러지는 모습을 담았다. 영상의 마지막에는 레이더 수신기가 등장했다.
JYP 관계자는 트와이스의 변신에 대해 “앞서 공개된 영상과 이미지들을 힌트로 추측을 해달라. 신곡과 새로운 무대가 어떨지는 컴백과 함께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