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의리녀 손예진, 現 소속사와 데뷔 때부터 쭉 "믿음 커"

  • 등록 2016-10-09 오전 9:28:55

    수정 2016-10-09 오전 11:13:03

한국영화기자협회가 함께하는 오픈토크-더 보이는 인터뷰(사진=BIFF)
[부산=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손예진은 연예계 소문난 ‘의리녀’다. 데뷔 때 만난 김민숙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대표와 17년째 함께 일하고 있다.

손예진은 8일 부산 영화의전당 두레라움광장에서 열린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기자협회와 함께하는 오픈토크-더 보이는 인터뷰’에 참여해 소속사와 인연에 대해 언급했다.

손예진은 “(지금의 소속사를) 열아홉 살 때 만났는데 10대, 20대가 지나 어느 덧 30대가 됐다. 세월이 참 빠른다는 생각이 든다”고 웃으며 말했다. 연예계는 연예인과 소속사 간 전속계약 분쟁이 많다. 연예인이 인기를 얻으면 그간 물심양면 지원해준 매니저와 소속사를 버리고 딴 곳으로 이적을 하거나 소속사가 연예인에게 잘못을 범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손예진과 소속사의 오랜 인연은 많은 연예인과 소속사 간 매니지먼트에 귀감이 되고 있다.

손예진은 “남의 것을 부러워하지 않는 편이어서 더 좋은 소속사가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그래서 인연이 오래 가는 것 같고 (소속사에) 대한 믿음이 있다”며 그 믿음 덕에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고 손예진은 겸손했다. 그녀는 “요즘에는 배우를 꿈꾸는 사람들이 많지만 제가 데뷔할 때만 해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방식을 몰랐다. 운이 좋아서 여기까지 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과에 다니면서 막연하게 배우가 되고 싶었고 큰 문제 없이 원하는 꿈을 하나하나 이뤄오고 있다”면서 “작품이 사랑받지 못하거나 연기가 힘들거나 매너리즘에 빠지는 순간도 있지만 열정이 있기 때문에 나아가게 된다”고 자신의 일에 애정을 보였다.

한국영화기자협회는 부산국제영화제와 함께 2014년부터 오픈토크를 진행하고 있다. 2014년에는 ‘해무’의 박유천, ‘명량’의 최민식, ‘우아한 거짓말’의 김희애가 관객과 만났고, 지난해에는 ‘암살’의 이정재, ‘베테랑’의 유아인 그리고 ‘무뢰한’의 전도연이 함께 했다. 올해는 ‘내부자들’의 이병헌, ‘덕혜옹주’의 손예진, ‘죽여주는 여자’의 윤여정이 참여했다. 손예진 편은 고규대 이데일리 기자, 류근원 스포츠월드 기자, 백승찬 경향신문 기자가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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