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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국~2010년: 인지도 높이기
개국 초기는 채널의 인지도 높이에 주력했다. ‘tvN=자극적인 콘텐츠’라는 인식도 이 시기에 만들어졌다. 독특한 사연을 지닌 일반인을 소개했던 ‘화성인 바이러스’가 대표적이다. 2009년 론칭해 2013년 폐지될 때까지 각종 논란으로 화제몰이를 했다. ‘재밌는 TV 롤러코스터’는 tvN 최초 시청률 5%를 넘은 프로그램이다. 코너 ‘남녀탐구생활’은 남녀의 미묘한 시각 차이를 반영해 폭넓은 사랑을 받았다. 당시 출연자인 정형돈·정가은이 스타덤에 올랐다.
2007년 론칭한 토크쇼 ‘택시’와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는 tvN을 대표하는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2011년~2012년: 변화의 시작
이밖에도 ‘SNL코리아’, ‘코미디빅리그’ 등 tvN의 특성을 살린 예능프로그램이 등장했고, ‘로맨스가 필요해’, ‘인현왕후의 남자’ 등 로맨틱 코미디 중심으로 한 ‘tvN표 로코’가 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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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기 드라마의 약진이 돋보였다. ‘또 오해영’처럼 로맨틱 코미디를 중심으로 하되 ‘식샤합시다’, ‘혼술남녀’ 등 1인 가구를 조명하거나, ‘싸우자 귀신아’처럼 개성 뚜렷한 혼합장르가 나왔다. ‘미생’과 ‘시그널’은 재미와 작품성을 고루 갖춘 수작으로 손꼽힌다. 자신감을 얻은 CJ E&M 드라마사업부문은 지난 5월 스튜디오드래곤이란 드라마 제작사로 분할됐다.
‘더 지니어스’, ‘문제적 남자’, ‘배우학교’, ‘수요미식회’ 등 예능프로그램에서 새로운 시도도 돋보였다. 오는 16일에는 글로벌 포맷제작사 엔데몰샤인그룹과 공동 기획·제작한 ‘소사이어티 게임’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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