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아내 "어려서 상황 파악 못했던 것이 가장 큰 실수" 눈물

  • 등록 2015-05-21 오전 8:25:16

    수정 2015-05-21 오전 8:25:16

사진=SBS ‘한밤의 TV 연예’ 방송 캡처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가수 유승준의 아내 오유선 씨가 방송을 통해 심경을 전했다.

유승준은 지난 2002년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 의무에서 벗어나면서 사회적으로 논란을 일으키며 입국금지 조치됐다.

20일 SBS ‘한밤의 TV 연예’(이하 ‘한밤’)에서는 13년만인 지난 19일 인터넷방송에 출연한 유승준의 이야기를 전했다.

유승준의 인터넷 방송을 추진한 신현원프로덕션 신현원 대표는 ‘한밤’ 측과의 영상 통화에서 “본인(유승준)이 국민 앞에 서서 용서를 구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일단 유승준이 이것을 해결 한 것에 대한 부담감을 떨쳐 버린 것 같다”며 “그 후에 본인이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은 아무것도 없지 않냐”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승준의 아내 오유선 씨가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오씨는 “가족으로서도 안타까웠다. 너무 어려서 당시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상황 파악을 못했던 것이 가장 큰 실수였던 같다”며 눈물을 흘렸다.

유승준은 인터넷 방송을 통해 “시간을 돌이킬 수 있다면 두 번 생각하지 않고 군대를 가겠다”며, “어떤 방법으로든 아이들과 함께 떳떳하게 한국땅을 밟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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