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영, '뻐꾸기 둥지' 캐스팅..장서희와 자매로 호흡

  • 등록 2014-05-12 오전 8:27:15

    수정 2014-05-12 오전 8:27:15

손가영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배우 손가영이 KBS2 새 일일연속극 ‘뻐꾸기 둥지’에 캐스팅됐다.

손가영은 ‘뻐꾸기 둥지’에서 여주인공 백연희(장서희 분)의 동생 백준희를 연기한다. 극중 백준희는 아버지 백철의 회사에서 일하는 패션디자이너로 부잣집 딸의 당차고 도도한 겉모습과는 다르게 마음 약하고 덜렁거리는 선머슴 같은 성격을 보여줄 예정이다.

손가영은 지난해 MBC 드라마 ‘구가의서’에서 악역인 ‘월선’을 맡아 극 중 청조 역할을 맡은 이유비를 괴롭히는 악독한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또한, 아침드라마 ‘불굴의 며느리’에서는 남자 주인공 신우 (박윤재 분)의 옛 여자친구 역할로 74부에서 99회까지 출연해 신우의 마음을 혼란스럽게 하고 영심(신애라 분)와 대립하며 두 사람 사이를 깨트리려고 하는 역할을 소화해 시청자들의 극에 대한 몰입도를 높이고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뻐꾸기 둥지’는 오빠를 죽음으로 내몰았던 여자의 대리모가 되어 처절한 복수를 꿈꾸는 한 여인과 자신의 인생과 아이를 지키기 위해 분투하는 또 한 여인의 갈등을 그린 처절애잔 복수극. 영화 ‘사랑과 전쟁’의 곽기원 피디와 ‘루비 반지’의 황순영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장서희의 4년 만의 복귀작으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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