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상, 시즌 첫 우승으로 명예회복 노린다

  • 등록 2012-04-04 오전 8:00:50

    수정 2012-04-04 오전 8:00:50

▲ 홍순상
[이데일리 스타in 김인오 기자] '꽃미남' 홍순상(31·SK텔레콤)이 한국 골프의 자존심을 걸고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홍순상은 오는 5일부터 나흘 동안 싱가포르의 오키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아시안투어 'ISPS 한다 싱가포르 클래식'에 출전한다. 총상금 40만달러(약 4억 5400만원).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스바루 클래식'과 '먼싱웨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최우수 선수상인 발렌타인 대상을 수상했던 홍순상은 아시안투어 Q스쿨을 통해 올해 풀시드권을 획득했다.

하지만 개막전부터 연이은 3개 대회에서 컷 탈락 했고, 이어진 '한다 팔도 캄보디안 클래식'에서는 공동 27위의 성적에 만족해야 했다.

한국 선수들도 대거 출전한다. 'ICTSI 필리핀 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모중경(41·현대스위스저축은행), 같은 대회에서 공동 8위의 성적을 올린 황인춘(38), '한다 팔도 캄보디안 클래식'에서 공동 7위를 거둔 김형성(32), 개막전에서 공동 11위에 오른 박현빈(25·클리블랜드), ‘백전노장’ 강욱순(46·MU스포츠) 등이 출격해 우승컵을 노린다.

J골프는 3라운드와 마지막 라운드를 7일과 8일 오후 1시 30분부터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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