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생뎐` 아수라, 신들린 자신 모습에 `경악`

  • 등록 2011-07-11 오전 10:10:43

    수정 2011-07-11 오전 10:38:22

▲ 10일 방송된 SBS `신기생뎐`(사진=화면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SBS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신기생뎐`(극본 임성한, 연출 이영희 손문권)에서 아수라(임혁 분)이 자신이 빙의됐다는 사실을 알고 경악했다.

10일 `신기생뎐` 50회에서는 장군신에 빙의된 아수라의 신기에 아내 차라리(김혜정 분)가 실신했다. 뒤이어 장군신이 빠져나오며 아수라 또한 정신을 잃었다.

병원에 옮겨진 아수라가 정신을 차리자 아다모(성훈 분)는 “지금부터 제가 하는 말 사실이니 믿어야 한다”며 “아버지 지금 신병을 앓고 있다”고 수라의 빙의 사실을 알렸다. 또 “치료 받으면 되니까 저희 하자는 대로 하자”며 아버지를 설득했다.

이후 아수라는 자신이 귀신에 빙의된 모습이 녹화된 CCTV를 확인하고 경악했다. 아다모는 “사란이가 결혼 전에 이런 일이 있을 거라고 예언 들었다”고 설명하며 “아버지가 아니고 저한테 신기가 올 거라고 했다는데도 나와 결혼했다”며 단사란(임수향 분)의 진심을 전하려 했다.

이에 아수라는 “부끄럽다. 그런 줄도 모르고”라며 눈물을 터뜨렸다. 아수라는 “나 지금 벌 받는 거다. 사란이 가슴 아프게 한 벌”이라며 “사란이는 그렇게 생각 안할지도 모르지만 신은 내가 괘씸했던 거다”라고 자신의 지난 날을 후회했다.

또 자신의 빙의된 모습에 “내가 보기에도 끔찍하다”며 빙의치료를 받겠다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후 아수라는 또다시 동자신에 빙의돼 다섯 살 어린 아이의 행동을 보이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오화란(김보연 분) 부용각 대표가 단사란과 한순덕이 친모녀관계라는 사실을 알게 되며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을 더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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