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금 사극' 방자전, 300만 돌파 '눈앞'

  • 등록 2010-07-13 오전 9:02:17

    수정 2010-07-13 오전 9:04:41

▲ 영화 '방자전'

[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음란서생' '미인도' '쌍화점'에 이어 '성인사극'의 인기 계보를 작성중인 영화 '방자전'(감독 김대우)이 3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방자전'은 12일까지 총 296만 6018명을 동원하며 이번주 중 300만 고지를 넘어설 전망이다.

관객 동원에 있어 불리한 조건인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영화로는 괄목할 만한 선전을 보이고 있는 것.

고전 '춘향전'에 현대적 트렌드를 가미해 비튼 설정으로 눈길을 모은 '방자전'은 이몽룡(류승범)의 몸종인 방자(김주혁)가 춘향(조여정)을 마음에 품으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본격적인 월드컵 시즌을 앞둔 지난달 2일 개봉한 이 작품은 '슈렉 포에버' '나잇 앤 데이' '이클립스'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의 공세 속에서도 꾸준한 관객 동원률을 보이며 '18금 성인사극 흥행 불패' 신화를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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