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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장서윤기자] MBC 월화사극 '선덕여왕'(극본 김영현 연출 박홍균)의 여주인공 이요원이 연일 계속되는 빡빡한 촬영에 건강악화로 고전중이다.
이요원은 약 6개월째 계속된 피로누적으로 지난 6,7일 이틀간 '선덕여왕' 촬영에 불참하는 등 건강상태에 적신호를 보이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담당의사로부터 휴식과 수면이 부족해 몸의 모든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라는 진단을 받았다"며 "현재 염증수치 등 건강이상을 판단할 수 있는 모든 수치가 현저히 높아 부득이하게 이틀간 촬영에 참석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지난 5월 초부터 본격적인 드라마 촬영에 돌입한 이요원은 전투 장면 촬영 중 입은 찰과상과 대상포진으로 악전고투했으나 바쁜촬영 일정으로 그간 응급치료만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영화 '된장'에 함께 캐스팅된 남자주인공 이동욱의 입대로 영화 촬영 일정이 갑자기 앞당겨지면서 지난 몇달 간 드라마와 영화 촬영을 병행하는 강행군을 거듭해 온 것.
소속사 관계자는 "원래 이요원 씨는 강철체력으로 유명했는데 휴식을 취할 수 없이 촬영해야 하는 일정이 이어지면서 몸상태가 나빠지고 있어 안타깝다"고 전했다.
한편, 당초 50부에서 12회를 연장한 '선덕여왕'은 오는 12월 셋째 주 종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