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이수만, 美 언론과 만나 韓 음악 우수성 대담

  • 등록 2009-04-21 오전 8:58:36

    수정 2009-04-21 오전 8:58:36

▲ SM 이수만 회장이 미국 유력 언론 기자단과 만나 한국 대중음악 우수성 등에 대한 대담을 가졌다.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보아, 동방신기 등이 소속돼 있는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회장 이수만이 미국 유력 언론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이 회장은 지난 20일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SM 사옥에서 CNN, CBS, USA TODAY 소속 기자들과 만나 아시아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한국 대중 음악의 우수성과 성공 전략 등에 대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이번 만남은 한, 미간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한국 언론재단이 주최한 ‘한미언론교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미국 기자단은 한국 대중문화 제작자의 아이콘인 이 회장을 만나기 위해 SM을 방문했다.

이 회장은 이날 자리에서 “아시아가 하나의 공동체로 성장, 미국, 유럽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최대 시장으로 발전한다면, 세계 최고의 스타는 아시아에서 탄생할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 미국, 유럽, 아시아를 연결하는 에이전시 역할도 하고 싶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전했다.

또 이 회장은  SM의 시스템 및 현지화 전략, H.O.T.,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등이 이뤄낸 성과, 향후 비전 등을 소개했다는 것이 소소속사 관계자의 후문.

특히 미국 기자단은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팝 메인스트림 시장에 진출한 보아에 대해 관심을 보였으며, USA TODAY의 한 기자는 “현재 미국 팝 시장은 새로운 인물이 필요한 시점이다. 보아도 새로운 스타가 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한편, CNN의 기자는”SM의 체계적인 트레이닝 시스템에 놀랐다. 스타가 될 가능성을 지닌 인재들을 발굴, 전문적으로 트레이닝 해, 아시아 최고의 스타로 키워낸다는 사실이 무척 흥미로웠다“며 이수만과의 만남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슈퍼주니어-M 멤버 한경, 시원과 헨리, 소녀시대 제시카, 티파니는 물론 아라, 이연희 등도 참석해 미국 기자단의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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