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민, '나비스코챔피언십' 3R 공동4위

  • 등록 2009-04-05 오후 12:48:19

    수정 2009-04-05 오후 12:48:19

[노컷뉴스 제공] 강지민(29)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크라프트 나비스코챔피언십' 사흘째 경기에서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강지민은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의 미션힐스 골프장(파72.6천673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3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중간 합계 4언더파 212타로 린지 라이트(호주)와 함께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크리스티 맥퍼슨(미국)이 8언더파 208타로 단독 선두에 나선 가운데 크리스티 커와 브리트니 린시컴(이상 미국)이 각각 7언더파 209타, 6언더파 210타로 선두를 바짝 추격하고 나섰다.

2005년 5월 '코닝클래식'에서 LPGA투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던 강지민은 이날 버디 5개 보기 4개를 곁들이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려 최종 라운드에서 4년 만에 두번 째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전날 공동 선두에 나섰던 재미교포 김초롱(25.미국명 크리스티나 김)은 3타를 잃는 바람에 중간 합계 3언더파 213타를 쳐 선두에 5타 뒤진 단독 6위로 밀려났다.

디펜딩 챔피언 '골프 여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는 이븐파를 쳐 중간 합계 2오버파 218타로 김인경(21.하나금융), 재미교포 제인 박(22)과 함께 공동 15위에 올랐다.

시즌 상금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골프지존' 신지애(21.미래에셋)는 1타를 줄여 3오버파 219타로 전날 공동 38위에서 공동 20위로 순위를 끌어올렸으나 선두와 격차가 너무 커 우승 경쟁은 힘들 전망이다.

5타를 잃은 '맏언니' 박세리(32)도 7오버파 223타의 부진으로 오지영(21), 지은희(22.휠라코리아) 등과 함깨 공동 43위로 순위가 밀려났다.

한편, 거물 신인 위성미(20.나이키골프)는 이틀 동안 9타를 잃는 부진을 보이며 중간 합계 17오버파 233타로 공동 70위 최하위로 미끄러졌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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