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말 '8뉴스' 새앵커 박선영 아나..."입사 7개월만에 뉴스진행, 떨려요"

  • 등록 2008-04-30 오전 9:47:57

    수정 2008-04-30 오전 9:49:24

▲ 박선영 아나운서(사진=SBS)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예상하지 못한 일이라 얼떨떨합니다.”

오는 5월 10일부터 윤현진 아나운서 후임으로 SBS 주말 ‘8시 뉴스’의 진행을 맡게된 박선영 아나운서가 입사 7개월 만에 앵커가 된 소감을 밝혔다.

박 아나운서는 29일 이데일리 SPN과의 전화통화에서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오디션을 봤는데 뜻밖의 좋은 소식을 들었다”며 “솔직히 아직은 실감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박 아나운서는 “주변 분들이 많이 축하를 해 주셔서 더 떨린다”며 “뻔한 말인 줄 알지만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는 말 외에는 다른 말씀을 드리기가 어렵다”고 덧붙였다.

1982년생인 박 아나운서는 동덕여대 문헌정보학과를 졸업하고 지난해 9월 SBS 15기 공채아나운서로 입사해 수습을 뗀지 1개월 만에 뉴스진행을 맡게 됐다. 지난 3월, 입사 1년3개월 만에 MBC 주말 ‘뉴스데스크’ 앵커를 맡은 손정은 아나운서를 앞서는 기록이다.

박 아나운서는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겸손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뉴스 진행을 준비 하겠다”며 “주변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아나운서가 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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