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토토는 프로농구를 관전하는 재미를 더해주는 한편 경기 주최 단체인 KBL과 WKBL에도 직접적인 경제적 수익을 제공하는 등 국내 프로농구 발전에 적지않은 기여를 하고 있다. 특히 올 시즌에는 농구토토 매치 게임에서만 1천만 참여자를 돌파하는 등 어느 때보다 다양한 기록이 쏟아지며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실제로 농구토토의 어떤 점이 한국 농구 발전에 밑거름이 되었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 농구토토 매치 참여자 천만명 돌파하며 최고 인기 게임으로 자리매김
남자프로농구 한 경기를 대상으로 모두 79개 회차가 발행된 농구토토 매치 게임은 올 시즌 천만 참여자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시즌 초반 이상민, 서장훈 등 그 어느 때보다 굵직한 트레이드가 성사되며 농구팬들의 관심을 끌어 모은 남자 프로농구는 모두 1,033만 2,841명이 게임에 참여하며 농구 흥행에 첨병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이는 한 개 회차 당 평균 13만 7,954명이 참여한 수치로 뜨거웠던 올 시즌 농구 열기를 여실히 증명했다.
참여 열기와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아마추어 전문가들의 분석능력도 더욱 날카로워진 면모를 보였다. 올 시즌 남자프로농구 매치 게임 총 적중자수는 40만 7,814명으로 회차 당 5천명(5,162.2명)이 넘는 참가자들이 적중의 기쁨을 맛본 것으로 나타났다.
높은 배당률로 농구 고수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농구토토 스페셜 게임 역시 천만 참가자 돌파라는 기록을 세우며 프로농구 흥행에 일조했다. 1,2번 경기를 맞히는 더블 게임과 3경기의 최종 스코어를 모두 맞히는 트리플 게임으로 진행된 42개회차에서 모두 1,012만 1,303명이 참가하며 평균 배당률 1만 617.7배를 기록하는 등 농구토토 최고 인기 상품으로써 농구팬들의 활발한 참여를 유도했다.
국내 프로농구 및 미국프로농구 NBA 게임을 대상으로 발행된 농구토토 승5패 게임은 모두 17개 회차에서 134만 2,751명이 게임에 참여했다. 특히 2007년 11월2일에 벌어진 1회차에서 5만2,091명에 불과했던 참가자가 2008년 첫 회차(2008년 1월4일)에서는 17만 7,547명으로 폭발적인 증가세를 나타내는 등 국내 전반적인 농구붐 조성에 탄탄한 기반이 됐다는 평가다.
▶ 농구토토W매치 1인당 구매액 만원 수준…소액 대중 게임으로 거듭나
남자농구 경기를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 매치 게임 역시 1인당 평균 구매액이 9,843원으로 집계돼 대다수 농구팬들이 소액으로 건전하게 게임을 즐기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스포츠토토는 국내프로농구 활성화를 위해 각 프로농구 구단과 연계해 버저비터가 나올 때마다 슛 1개당 100만원을 적립하는 ‘버저비터 페스티벌’ 을 실시해 4,400만원의 공익 기금을 마련했다. 이 기금은 각 구단별로 유소년 농구 지원, 공익 캠페인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쓰여진다. 또 각 구단 관람석 연간 입장권을 구입, 이를 스포츠 소외 계층에게 제공하는 ‘토토 사랑의 좌석’ 은 시즌 내내 각 구단과 농구팬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스포츠토토 관계자는 “지난 25일 벌어진 농구토토 매치 46회차 게임을 마지막으로 2007-2008시즌 남,녀 프로농구를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 게임이 모두 종료됐다" 며 “올 시즌 농구팬들의 변함없는 사랑과 폭발적인 관심을 받은 만큼 내년 시즌에도 코트 안팎에서 다양한 지원을 통해 프로농구 활성화에 앞장서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