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호 "아이 하나 있으면 좋겠다"...'싱글파파...' 통해 부성애 눈 떠

  • 등록 2008-02-21 오전 9:55:25

    수정 2008-02-21 오전 9:56:22

▲ 오지호와 안도규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탤런트 오지호가 부성애에 눈을 떴다.

KBS 2TV 월화드라마 '싱글파파는 열애중'에서 강풍호 역으로 출연 중인 오지호는 극중 자신의 아들 강산 역으로 출연하는 안도규의 재롱에 푹 빠져 부성애를 느끼고 있는 것.

오지호는 “부성애가 무엇인지 어렴풋이 알 것 같다. 나중에 결혼해서 아들을 낳는 날 이 순간이 무척 생각날 것 같다”고 가슴 뿌듯해했다.

오지호는 원래 아이를 귀찮아하는 성격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싱글파파는 열애중' 대본을 숙지하고 100% 감정을 이입해 연기하다보니 아들을 키우는 아빠의 심정이 어떤 것인지 알게 됐다.

오지호는 “결혼을 아직 하지 않았고 구체적인 계획도 없지만 이 드라마에 출연하며 아이가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든다”고 밝혔다.

'싱글파파는 열애중'은 가족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의 사랑이야기다. 그중에서도 강풍호와 강산의 부자간 이야기가 출발이고 중심이다.

오지호는 “대한민국의 25만 싱글파파들에게 힘과 희망이 되고 싶다”고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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