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8언더파를 몰아치며 오초아에 2타 차 선두로 나섰던 페테르손은 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블랙호크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마지막 라운드에서 1오버파의 부진을 보이며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이날 1타를 줄인 오초아와 연장전에 들어갔다.
연장 첫 홀에서도 두 선수 모두 버디를 잡아 승부를 가리지못했으나 페테르손은 두번째 홀에서 다시 버디를 잡아내며 우승했다.
이로써 페테르손 올해 메이저 대회인 맥도널드 LPGA 챔피언십 우승을 비롯,시즌 3승을 올렸다.
이밖에 유선영, 장정, 김초롱은 공동 17위,박희정, 김송희, 정일미는 공동 26위에 그쳤다.
한편, 이날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라칸테라골프장에서 열린 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오픈에서는 저스틴 레너드(미국)가 예스퍼 파네빅(스웨덴)과 역시 연장 접전 끝에 올시즌 첫 정상에 올랐다.
앤서니 김(22.나이키골프)은 공동 44위, 위창수(35.테일러메이드)는 공동 59위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