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테르손, 오초아와 연장 접전끝에 우승

  • 등록 2007-10-08 오후 12:22:28

    수정 2007-10-08 오후 12:22:28

[노컷뉴스 제공] 수잔 페테르손(노르웨이)이 세계랭킹 1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를 연장 접전끝에 누르고 LPGA 투어 롱 드럭스 챌린지 우승컵을 안았다.

전날 8언더파를 몰아치며 오초아에 2타 차 선두로 나섰던 페테르손은 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블랙호크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마지막 라운드에서 1오버파의 부진을 보이며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이날 1타를 줄인 오초아와 연장전에 들어갔다.

연장 첫 홀에서도 두 선수 모두 버디를 잡아 승부를 가리지못했으나 페테르손은 두번째 홀에서 다시 버디를 잡아내며 우승했다.

이로써 페테르손 올해 메이저 대회인 맥도널드 LPGA 챔피언십 우승을 비롯,시즌 3승을 올렸다.

오초아는 아깝게 시즌 7승에는 실패했으나 준우승 상금 10만1천967달러를 획득, LPGA 사상 처음으로 시즌 상금 300만달러를 넘어서는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한국선수 중 김인경이 이날 2타를 줄이며 3언더파 285타로 공동 8위에 오르며 '톱10' 진입에 성공했다.하지만 박세리(30, CJ)는 1오버파에 그치며 최종합계 2언더파 286타로 이선화(21, CJ)와 함께 공동 11위에 머물었다.

이밖에 유선영, 장정, 김초롱은 공동 17위,박희정, 김송희, 정일미는 공동 26위에 그쳤다.

한편, 이날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라칸테라골프장에서 열린 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오픈에서는 저스틴 레너드(미국)가 예스퍼 파네빅(스웨덴)과 역시 연장 접전 끝에 올시즌 첫 정상에 올랐다.

앤서니 김(22.나이키골프)은 공동 44위, 위창수(35.테일러메이드)는 공동 59위에 그쳤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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