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우, "'에어시티'는 새로운 가능성 열어준 드라마"

  • 등록 2007-07-10 오후 12:57:08

    수정 2007-07-10 오후 9:04:41

▲ 최지우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제게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 드라마라고 생각해요.”

최지우는 8일 종영된 MBC 드라마 ‘에어시티’(극본 이선희, 연출 임태우)에 대해 이 같은 의미를 부여했다. 

최지우는 9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에어시티’ 종영파티에서 시종일관 기분 좋은 모습으로 그동안 동고동락한 동료들과 어울렸다.

6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 드라마, 한류스타 캐스팅, 인천국제공항을 배경으로 한 첫 드라마 등 방영 전부터 화제가 됐던 ‘에어시티’는 10% 안팎을 오가는 기대에 못미치는 시청률에 머물렀다.
 
그러나 이에 대한 실망감은 최지우에게서 찾아볼 수 없었다.

오히려 최지우는 “시청률은 낮았지만 시청자들이 시즌2를 요청하는 등 ‘에어시티’ 자체는 좋은 반응을 얻은 성공적인 드라마”라고 평가했다.

그녀는 이어 “촬영지를 옮길 때 차량 안에서 쉴 수 있는 다른 드라마와 달리 주로 공항 내에서 촬영된 ‘에어시티’는 툭하면 걸어서 이동을 하느라 피로가 특히 심했지만 보람은 있었다”고 덧붙였다.

최지우는 종영파티가 끝난 뒤 다른 출연진 및 제작진과 인사를 하며 아쉬움을 달래느라 1시간여 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한편 이날 종영파티에는 ‘에어시티’의 열혈 팬이 A4용지 7장에 시즌2를 요청하는 서명을 빼곡히 담아 출연진에게 전달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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