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현 U-20 대표 김현우 영입... “팀 기여도 높은 선수 될 것”

올해 영등포공고 3관왕 이끌어
"팬들에게 믿음 줄 수 있게 노력하겠다"
  • 등록 2024-12-12 오전 8:49:59

    수정 2024-12-12 오전 8:49:59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K리그2 서울 이랜드가 20세 이하(U-20) 대표팀에서도 뛰는 김현우를 품었다.

사진=서울 이랜드
이랜드는 11일 U-20 대표팀의 왼쪽 측면 수비수인 김현우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2006년생인 김현우는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저돌적인 수비가 돋보인다는 평가다. 왼쪽 측면 수비 외에도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다. 또 세트 플레이 상황에서는 예리한 왼발 킥을 활용한다.

올해 영등포공고에서 핵심 선수로 활약하며 금강대기, 대통령금배, 전국체전 3관왕에 기여했다. 특히 전국체전에서는 울산 현대고, 전주 영생고, 대구 현풍고 등 강팀들을 연달아 꺾으며 팀의 2연패를 이끌기도 했다.

김현우는 연령별 대표팀도 두루 거쳤다. U-17 대표팀을 시작으로 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지역 예선, 스페인 U-19 4개국 친선대회, 서울 U-19 EOU컵 등에 출전했다. 최근엔 2024 퓨처스 스타대상 축구 부문 스타상을 받으며 활약과 가능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김현우는 “믿고 불러주신 만큼 팀에 에너지를 더하고 개인적으로도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고등학교 2년 선배인 백지웅 선수처럼 헌신적인 플레이로 수비 기여도가 높은 선수가 되고 싶다. 팬들에게 믿음을 줄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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