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일 방송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김영철의 어머니가 새로운 모벤져스 멤버로 등장했다.
김영철의 어머니는 “장훈이랑 영철이 중에 누가 더 낫냐”라는 신동엽의 짓궂은 질문에 “영철이가 조금 더 낫다. (장훈은) 부자라는데 뭐”라고 대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미우새’ 새 멤버로 합류한 개그맨 김영철의 일상이 공개됐다. 깔끔하면서도 센스 있게 꾸며진 집이 눈길을 끌었다. 절친의 등장에 서장훈은 “굉장히 깔끔하다. 본인에게 만족감도 높은 사람이다. 독학으로 영어도 잘한다. 대단하다”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영철은 “생일날 저녁을 나랑 먹는 거는 좋은 신호 아니냐”라고 말해 썸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이내 “결정적일 때 쭈뼛쭈뼛하는 게 있다. 내가 고백하려고 다가가면 ‘오빠를 사귈 마음까지는 없었는데’라며 진지하게 손사래 치는 분도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영철은 “오랜 시간 마음에 품었던 분한테 고백하러 간다”라며 나섰고 평소 방송에서도 “과거 좋아한 적 있었다”라고 밝혔던 상대 황보를 만났다. 황보의 오토바이에 올라탄 영철이 설렘을 감추지 못하고 활짝 웃는 장면의 시청률은 15.2%까지 올라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김영철은 “같이 친하게 지내는데 안 좋아하는 것도 이상하지 않나. 동생 이상으로 널 좋아하는 마음도 있었다”라며 “한 번쯤은 저 오빠랑 사귀어보면 어떨까 생각한 적 없나”라고 털어놨다. 황보는 고민하지도 않고 “없었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미우새’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