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김영철, 황보에 사심 있었다…"동생 이상으로 생각해"

  • 등록 2024-10-21 오전 9:08:31

    수정 2024-10-21 오전 9:08:31

(사진=SBS)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방송인 김영철이 황보를 향한 고백을 전했다.

지난 20일 방송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김영철의 어머니가 새로운 모벤져스 멤버로 등장했다.

김영철의 어머니는 “장훈이랑 영철이 중에 누가 더 낫냐”라는 신동엽의 짓궂은 질문에 “영철이가 조금 더 낫다. (장훈은) 부자라는데 뭐”라고 대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미우새’ 새 멤버로 합류한 개그맨 김영철의 일상이 공개됐다. 깔끔하면서도 센스 있게 꾸며진 집이 눈길을 끌었다. 절친의 등장에 서장훈은 “굉장히 깔끔하다. 본인에게 만족감도 높은 사람이다. 독학으로 영어도 잘한다. 대단하다”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집으로 찾아온 둘째 누나와 식사하던 김영철은 “나는 썸녀는 있다”라고 폭탄 발언을 던졌지만, 시크한 둘째 누나는 “쌍방 합의가 된 게 맞나. 너 혼자 설레면 썸이냐”라며 동생을 의심해 폭소를 자아냈다. 심지어 김영철에게 “너는 겉멋 든 촌뜨기다”라고 촌철살인 멘트를 날리기도 했다.

김영철은 “생일날 저녁을 나랑 먹는 거는 좋은 신호 아니냐”라고 말해 썸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이내 “결정적일 때 쭈뼛쭈뼛하는 게 있다. 내가 고백하려고 다가가면 ‘오빠를 사귈 마음까지는 없었는데’라며 진지하게 손사래 치는 분도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영철은 “오랜 시간 마음에 품었던 분한테 고백하러 간다”라며 나섰고 평소 방송에서도 “과거 좋아한 적 있었다”라고 밝혔던 상대 황보를 만났다. 황보의 오토바이에 올라탄 영철이 설렘을 감추지 못하고 활짝 웃는 장면의 시청률은 15.2%까지 올라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황보와 인생 네컷을 찍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낸 김영철은 이어 와인과 꽃을 준비한 개별 룸으로 황보를 데려왔다. 황보는 “여기 진짜 좋은데 다음에 내 남자친구랑 오고 싶다”라고 말해 김영철을 당황하게 했다.

김영철은 “같이 친하게 지내는데 안 좋아하는 것도 이상하지 않나. 동생 이상으로 널 좋아하는 마음도 있었다”라며 “한 번쯤은 저 오빠랑 사귀어보면 어떨까 생각한 적 없나”라고 털어놨다. 황보는 고민하지도 않고 “없었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미우새’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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