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아라 지연(사진=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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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티아라 지연이 이혼 발표 후 첫 공식석상에서 결국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연은 지난 7일 마카오 브로드웨이 시어터에서 열린 티아라 15주년 팬미팅에 참석했다.
이날 지연은 함은정, 큐리, 효민과 함께 무대를 펼치고, 팬들과 진솔하게 대화를 나누는 등 여느 때와 다름없는 모습을 보였다. 공교롭게도 황재균과의 이혼 발표 이후 첫 공식 스케줄이었지만, 지연은 특유의 환한 미소로 팬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특히 팬미팅 말미 울컥하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이혼 관련해선 별다른 언급은 없었다.
지연과 황재균은 결혼 2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그동안 수차례 불화설에 휩싸였지만, 지난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이혼조정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히면서 이혼을 공식화했다.
지연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먼저 좋지 않은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며 “저희는 서로 합의 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고 알렸다. 이어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지연과 황재균은 2022년 2월 열애 6개월 만에 결혼을 발표하고 그해 12월 웨딩마치를 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