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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29), 양희영(35), 김효주(29)는 오는 8월 7일부터 나흘간 프랑스 파리의 르 골프 내셔널에서 열리는 파리올림픽 골프 여자부 경기에 나설 한국 대표로 선발됐다.
이날 발표된 세계랭킹에 따르면 고진영은 3위, 양희영은 5위, 김효주는 13위를 각각 기록했다.
세계랭킹 상위 15위 안에 든 선수들 중 국가별로 최대 네 장의 올림픽 티켓을 주고, 그렇지 않으면 한 국가당 두 명의 선수가 출전 자격을 얻는다.
출전 선수가 60명으로 제한적이기 때문에 양희영이 속한 한국에 올림픽 티켓이 3장 돌아가면서 세계랭킹 330위인 사라 쇼버(오스트리아)가 올림픽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고 미국 골프채널은 전했다.
앨리 유잉(미국)은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5위를 기록해 세계랭킹을 3계단 끌어올린 16위에 올랐다. 15위 안에 들지 못해 올림픽 출전 티켓을 놓쳤다.
한국과 미국의 최다 선수인 세 명을 출전시킨다. 올림픽 티켓 네 장을 따낸 국가는 없다. 한국과 미국의 메달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중국의 인뤄닝(세계랭킹 4위), 린시위(15위), 올림픽 개최국인 프랑스의 셀린 부티에(6위), 페린 들라쿠르(75위), 호주의 해나 그린(7위), 이민지(11위), 잉글랜드의 찰리 헐(8위), 조지아 홀(36위), 일본의 사소 유카(10위), 야마시타 미유(19위), 태국의 아타야 티띠꾼(12위), 패티 타와타나낏(25위), 캐나다의 브룩 헨더슨(14위), 알리나 샤프(292위), 뉴질랜드의 리디아 고(17위), 모모카 코보리(293위) 등이 파리올림픽에 나선다.
최근 태국의 세력은 약해졌지만 일본, 호주 등도 한국의 경쟁자가 될 전망이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은메달, 2020 도쿄올림픽 동메달 등 올림픽에서 연속해 메달을 따내며 강한 모습을 보이는 리디아 고도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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