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류시원, 문세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류시원은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상민은 “아내를 처음 본 순간 ‘내 여자다’ 싶었다고 하더라”고 물었고 류시원은 “지인들 여럿 있는 자리에 오라고 해서 갔다. 외모가 내 이상형이었다”며 “원래 저 연락처 잘 안 물어본다. 자연스럽게 연락처를 교환을 했다. 그러다가 친해졌다”고 밝혔다.
이어 “아내는 그때 학교를 졸업하고 수학선생님이 꿈인 친구였다. 연락을 하다가 따로 보자고 얘길 해서 한 한달 좀 안돼서 만났다”며 “그때 확신을 느꼈다. 얘기해보니까 더 괜찮더라. 마음의 여유가 없었는데 만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몇 번 더 만나고 사귀자고 했다”고 열애를 시작하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나이차이도 있었지만 저는 돌싱이었다. 그 상상을 해보면 끝이 보이더라. 그 친구도 저를 좋아하게 되다 보니까 이 친구도 고민이 됐을 거다. 서로 느껴지다 보니까 너무 좋아하지만 티 안나게 서로를 밀어냈다. 그렇게 헤어졌다”고 밝혔다.
류시원은 이후 호주에서 한 프러포즈 영상을 최초 공개하기도 했다.
류시원은 2020년 2월 19세 연하 대치동 수학강사와 재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