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윌, 연애·은퇴설 언급 "애 키우는 친구들 부러워…결혼 진지해"

  • 등록 2024-03-15 오전 7:30:00

    수정 2024-03-15 오전 7:30:00

(사진=케이윌 SNS)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가수 케이윌이 결혼을 언급해 이목을 모았다.

지난 14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뜬뜬 ‘핑계고’에는 가수 케이윌과 별이 출연해 유재석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케이윌은 연애와 결혼 등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셋 중 유일한 미혼인 케이윌은 “되게 부럽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별은 “결혼을 하는 게 무조건 좋은 건 아니고 누구랑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유재석 또한 별의 말에 공감하며 “이 결혼에 대해서 네 마음이 어떠냐가 제일 중요하다. 주변에서 하란다고 하고 말란다고 말 거면 결혼하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유튜브 채널 ‘뜬뜬’ 캡처화면)
케이윌은 “아무래도 귀 기울여서 듣게 되고 보게 된다”며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유재석은 “근데 지금 결혼할 거 아니지 않나”라고 물었고, 케이윌은 의미심장한 반응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는 “원래는 만나는 사람 있냐고 물어보면 없다고 했다. 근데 지금 그런 반응을 안 보이면 사람들이 ‘있어?’ 한다. (그런 반응이) 기분이 나쁘지 않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케이윌은 “요즘은 애 키우는 친구들이 부럽다. 이런 생각을 한 지 오래됐다”면서 “저는 결혼에 대해서 늘 진지하게 생각했다. 많이 물어보려고 한다”고 고백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뜬뜬’ 캡처화면)
이어 유재석은 케이윌에게 “앨범이 나온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라고 말을 꺼냈다. 이에 케이윌은 “앨범이 안 나왔다. (‘핑계고’에) 그냥 나왔다”면서 “준비를 하고는 있는데 중간에 어떤 프로그램에서 섭외가 오면 앨범 나왔을 때 기회를 몰아서 나가면 좋지 않나. 근데 그걸 하다가 시간이 너무 많이 갔다”고 털어놨다.

2018년 4집 앨범 이후 신보가 없는 상황. 케이윌은 “케이윌 치면 두 번째 줄에 케이윌 근황이 나온다더라. 난 몰랐다”라고 전했다.

이에 별은 “은퇴를 한 것도 아니고 귀농을 한 것도 아닌데”라고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유재석은 “케이윌 귀농, 케이윌 은퇴 아니다”라고 해명해 폭소를 자아냈다.

케이윌은 “전혀 아니다. 앨범 준비를 하면서 뮤지컬 하면서 나와도 상관 없겠다 싶었다. 지금 ‘그레이트 코맷’이라는 작품을 다시 하고 있다. 코로나19 초창기에는 1년 넘게 아코디언 연습을 진짜 많이 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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