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수 김호중이 케냐에서 선한 영향력을 끼쳤다.
28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회장 정갑영)에 따르면 김호중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케냐 투르카나 지역에서 현지 어린이들과 만남을 갖는 일정을 소화했다. 김호중은 부모를 잃은 뒤 어린 동생들을 보살피는 12세 소년 샤드락를 포함해 열악한 의식주 환경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들에게 따스한 기운을 전했다.
tvN ‘희망의 빛, 블루라이팅’ 촬영의 일환으로 참여한 일정이다. ‘희망의 빛, 블루라이팅’은 위기에 빠진 지구촌 어린이들의 삶을 조명하고 사회적 관심과 후원을 독려하기 위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tvN이 공동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내년 1월 24일일 tvN을 통해 방송한다.
김호중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를 통해 “우리의 작은 관심과 도움이 이 아이들에게 큰 위안과 용기가 된다는 것을 느끼고 돌아왔다. 아이들의 이야기에 더 많은 분이 관심을 가져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 2월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어린이들을 위해 써달라며 5000만원을 쾌척해 박수를 받았다. 당시 팬카페 ‘트바로티’ 회원들도 1억 7500만원을 기부하며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