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피는 꽃' 이하늬, 코믹 사극 액션…수절과부의 이중생활

  • 등록 2023-12-07 오전 9:30:36

    수정 2023-12-07 오전 9:30:36

(사진=MBC ‘밤에 피는 꽃’)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밤에 피는 꽃’ 이하늬가 유쾌하고 강렬한 액션으로 돌아온다.

오는 2024년 1월 12일 첫 방송을 앞둔 MBC 새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은 7일 이하늬(조여화 역)의 파란만장한 이중생활을 예고하는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밤에 피는 꽃’은 밤이 되면 담을 넘는 십오 년 차 수절과부 여화(이하늬 분)와 사대문 안 모두가 탐내는 갓벽남 종사관 수호(이종원 분)의 담 넘고 선 넘는 아슬아슬 코믹 액션 사극이다.

공개된 영상 속 이하늬는 소복을 입고 절벽 끝에 위태롭게 서 있는가 하면, 사당 한 구석에서는 처연한 모습으로 앉아 있어 그 분위기가 쓸쓸하게 느껴진다. 게다가 “과부는 담 밖을 나가면 안 된대요”라는 어린 아이의 말과 “담도 못 넘는 과부가 뭘 할 수 있겠어”라는 날선 여인의 말은 수절과부가 된 그녀의 현실을 그대로 반영한다.

이어진 장면에서는 담장 너머를 쓸쓸하게 바라보고 있던 그녀가 담을 넘자 복면을 쓴 검객으로 변신해 보는 이들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이후 많은 적을 상대로 화려한 액션이 펼쳐져 시선을 사로잡는다.

“수년간 아무한테도 들키지 않았습니다. 앞으로도 그럴 거고요”라는 여화의 말이 눈길을 끈다. 이처럼 티저 영상에는 단 20초만으로도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담겼다. 수절과부로 살아가는 이하늬가 밤마다 복면을 쓰고 벌이는 일들은 무엇일지, 그가 완성할 코믹 액션 사극에 대한 기대감이 솟구친다.

‘밤에 피는 꽃’은 섬세한 연출력을 자랑하는 장태유 감독이 연출을 맡고 이샘, 정명인 작가가 대본을 집필해 최상의 시너지를 낼 예정이다. 여기에 흥행 보증수표 배우 이하늬를 필두로 이종원, 김상중, 이기우 등이 의기투합했다.

‘밤에 피는 꽃’은 오는 2024년 1월 12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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