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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프로리그의 알칼라지는 20일(현지시간) “한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정우영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2011년 일본의 교토 상가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주빌로 이와타, 비셀 고베를 거쳐 2016년부터는 중국 슈퍼리그의 충칭 리판에서 뛰었다. 중국에서 두 시즌을 소화한 정우영은 다시 고베서 6개월을 보낸 뒤 카타르 알 사드로 이적했다.
알 사드와 계약 기간이 끝난 정우영은 새 팀을 알아봤다. 이 과정에서 K리그 진출 가능성도 제시됐으나 높은 몸값으로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고 사우디로 향하게 됐다.
정우영이 뛰게 된 알 칼 리즈는 지난 시즌 사우디 1부리그 16개 팀 가운데 14위를 기록했다. 정우영 영입을 통해 한 단계 도약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