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 이상보 누구? '미스 몬테크리스토' 등 출연

2006년 데뷔…드라마 조연 주로 맡아
10일 약에 취해 배회하다 경찰에 체포
  • 등록 2022-09-12 오전 9:55:43

    수정 2022-09-13 오후 3:25:26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배우 이상보(40)가 마약 투약 혐의로 긴급 체포된 40대 남성 배우로 밝혀지면서 그의 배우 활동 이력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배우 이상보. (사진=알프로젝트컴퍼니)
1981년생인 이상보는 2006년 드라마 ‘투명인간 최장수’로 데뷔했다. 데뷔 당시 이보현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했던 그는 2016년부터 본명인 이상보로 드라마를 중심으로 활동을 이어왔다.

그동안 드라마 ‘며느리 전성시대’, ‘못된 사랑’, ‘루갈’, ‘사생활’ 등에서 조연을 맡아 눈도장을 찍었다.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메피스토’ 등에도 출연했다. 지난해 7월엔 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 오하준 역으로 첫 주연에 나서기도 했다.

이상보는 지난 10일 오후 2시께 서울 강남구 주택가를 약에 취한 채 배회하다 주민 신고로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이상보는 체포 당시 상당히 불안정한 상태였으며 입 주면에는 구토 자국도 남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이상보는 자신의 혐의에 대해 인정했다. 자택에서 알약 수십 정도 함께 발견됐다. 현재 이상보는 1차 조사 이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경찰은 추후 마약 입수 경로 등에 대한 조사를 추가로 벌일 예정이다.

이번 사건 보도 이후 이상보의 SNS는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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