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파니, 노련함 돋보인 '마리아' 무대… '국가부' 접수

  • 등록 2022-09-09 오전 10:29:12

    수정 2022-09-09 오전 10:29:12

(사진=TV조선 ‘국가가 부른다’ 방송화면)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겸 무용가 스테파니가 ‘국가가 부른다’ 무대를 콘서트장으로 만들었다.

지난 8일 방송된 TV조선 ‘국가가 부른다’(이하 ‘국가부’) 추석 특집 ‘전설의 아이돌’ 특집에는 스테파니와 함께 god 데니안, SS501 허영생, 애프터스쿨 레이나, 소나무 헤즈, 트로트 가수 남승민이 출연해 국가부 멤버들과 대결을 펼쳤다.

이날 스테파니는 ‘천무 스테파니’라는 MC 김성주의 소개와 함께 자신의 솔로곡 ‘위로위로’를 열창하며 등장해 화끈한 퍼포먼스와 라이브로 현장을 후끈하게 달궜다.

세 번째로 무대에 오르게 된 스테파니는 아이돌 팀이 0:2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구원투수로 등장했다. 조연호와 대결을 펼치게 된 스테파니는 무대에 앞서 “저는 오늘 스웨그 넘치는 무대를 준비했다”라며 승리의 각오를 다졌다.

선공에 나선 스테파니는 화사의 ‘마리아’를 선곡했고 무대가 시작되자 매혹적인 저음을 중심으로 도입부부터 시선을 사로잡았고 여유 넘치는 몸짓과 표정으로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끌어올렸다.

또한 ‘하늘이 내린 춤’이라는 수식어답게 화려한 웨이브와 턴을 선보인 스테파니의 범접 불가한 퍼포먼스에 관객들은 쉽사리 빠져나오지 못했고 중간중간 노련하게 관객의 호응을 유도하며 현장을 콘서트장으로 만들었다.

무대를 마친 스테파니는 관객들의 뜨거운 분위기를 반영한 듯 100점을 기록했고 싸이의 ‘나팔바지’를 선곡해 99점을 기록한 조연호와의 대결에서 승리를 거두며 팀에게 귀중한 1승을 안겼다.

스테파니는 가수, 프로듀서, 발레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중과 소통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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