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 닥터’는 신들린 의술을 자랑하는 오만한 천재 의사 차영민(정지훈)과 사명감 없는 황금 수저 레지던트 고승탁(김범)이 서로의 몸을 공유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케이윌이 가창한 ‘내겐 전부인 마음인 걸요’는 이 드라마의 두 번째 OST로 발매된 곡으로 사랑하는 존재를 향한 마음을 주제로 했다. 나에게 전부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커져 어느새 멈추기 어려워진 사랑의 감정을 점차 고조되는 사운드와 솔직 담백한 노랫말로 표현한 점이 돋보인다.
케이윌은 음원 공개 후 이데일리와 진행한 서면 인터뷰에서 “그간 OST로 많은 음원을 발표해 목소리를 들려드렸는데 ‘고스트 닥터’ OST에도 참여할 수 있게 돼 감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어 “‘내겐 전부인 마음인 걸요’는 듣자마자 서정적인 분위기의 가사와 멜로디가 참 좋다는 생각을 했던 곡”이라며 “좋은 곡이라는 생각이 든 만큼 불러보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고 곡 작업 당시를 떠올렸다.
‘한낮 꿈이라 해도 멈추지 않아요 / 세상의 어지러운 말들은 신경 쓰지 말아요 / 이젠 숨지 않을게요 / 내겐 전부인 마음인 걸요 - ♪’ 케이윌은 ‘내겐 전부인 마음인 걸요’의 감상 포인트로 로맨틱한 노랫말을 짚었다. 그는 “좋게 들어주셔서 다행이라는 생각과 함께 곡을 듣는 분들에게 가사가 제법 로맨틱하게 들렸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했다.
“가사 자체가 가지고 있는 분위기를 해치지 않으면서 전달하고자 노력했습니다. 들어주시는 모든 분들께 그런 제 의도가 닿았으면 좋겠어요.”
케이윌은 서면 인터뷰를 통해 왕성한 활동에 대한 의지를 내비치며 팬들을 향한 감사와 당부의 메시지를 전했다.
“올해는 적극적으로 많이 움직이며 활동할 생각입니다. 응원해 주시길 바라고요. 하루빨리 이 시국이 완화돼서 공연장에서 여러분들과 마주하고 함께 소리 지르며 즐길 수 있는 무대 만들고 싶습니다.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힘든 시국 함께 이겨내자는 말 전해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