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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는 30일(이하 한국시간) 포르투갈 벤피카의 이스타지우 다 루스에서 열린 2021~22 UCL E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벤피카(포르투갈)에 0-3으로 완패했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0-3 완패를 당했던 바르셀로나는 이로써 2경기 연속 3골 차 패배를 당하는 수모를 맛봤다. 조 최하위에 머문 당장 조별리그 탈락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바르셀로나는 볼 점유율에서는 60% 대 40%로 앞섰다. 하지만 슈팅숫자 8-12, 유효슈팅 1-6으로 뒤지는 등 경기 내용에서도 벤피카에 완전히 밀렸다.
바르셀로나는 멤피스 데파이와 뤽 데용을 최전방 투톱으로 내세웠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후반 42분에는 수비수 에릭 가르시아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추격 의지가 완전히 꺾였다.
H조의 유벤투스(이탈리아)는 첼시(잉글랜드)와 2차전 홈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두고 2연승으로 조 1위 자리를 지켰다.
유벤투스는 전반 추가시간 페데리코 키에사가 터트린 결승골을 끝까지 지켰다. 반면 1차전에서 제니트(러시아)를 1-0으로 이겼던 첼시는 조별리그 첫 패배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