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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준결승 해설을 맡은 KBS 한유미 위원이 선배 언니로서 선수들을 응원했다.
경기 전 “공 하나 하나에 영혼을 실어 줘야 돼요”라 당부한 한유미 위원은 상대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사이드 블로킹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김희진의 공격이 살아났으면 하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경기 시작과 함께 대표팀이 고전하자 한유미 위원은 “상대가 우리 플레이를 정확하게 읽고 있어요”, “우리 플레이를 빨리 찾아야 합니다”라며 안타까워했다.
한유미 위원은 오는 8일 세르비아와 동메달전을 앞둔 대표팀에게 “지난 경기에서 안 됐던 부분을 보완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라며 45년 만의 메달 획득에 대한 희망을 내비쳤다.
한편, 이날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여자배구 준결승 전체 시청률은 38.1%, 한유미 위원이 해설을 맡은 KBS2는 시청률 14.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1위를 기록 올림픽 중계의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SBS가 13.7% MBC가 10.3%로 그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2049 시청률도 KBS 2TV가 7%로 1위를 차지했고 SBS와 MBC는 각각 6.5%, 3.9%를 기록했다.
18세 ‘암벽 천재’ 서채현의 도전도 화제를 모은 가운데 시청자들은 ‘암벽 여제’ KBS 김자인의 해설을 선택했다. KBS 2TV를 통해 중계된 스포츠클라이밍 여자콤바인 볼더링 결승 경기는 시청률 11.4%로 SBS 6.6%, MBC 3.4%에 비해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또한 KBS1에서 단독으로 중계한 리드 결승에서는 9.1%를 기록했다.
45년 만에 메달에 도전하는 대한민국 여자 배구 대표팀은 오는 8일 세르비아와 동메달을 두고 한판 승부를 펼치며, KBS는 한유미 위원의 해설로 2TV를 통해 오전 9시부터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