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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와 유소연은 14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의 미들랜드 컨트리클럽(파70·6천256야드)에서 열리는 LPGA 투어 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한다.
2019년 창설된 이 대회는 선수 2명이 한 팀을 이뤄 치르는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1, 3라운드는 공 하나로 같은 팀 선수 2명이 번갈아 샷을 하는 포섬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되고 2, 4라운드는 두 명이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매 홀 더 좋은 점수를 그 팀의 성적으로 삼는 포볼 경기가 열린다.
박인비는 유소연과 팀을 이뤄 우승 사냥에 나선다.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박인비는 이번 대회를 마친 뒤 22일 개막하는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도쿄올림픽이 열리는 도쿄로는 31일 출국할 예정이다. 최근 4개 대회에서 거둔 최고 성적이 지난 6월 마이어 클래식 공동 10위인 박인비는 이번 대회에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이 대회가 끝나면 곧바로 유럽 일정이 시작되기 때문에 선수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이번 대회는 현지 날짜로 수요일인 14일에 시작한다. 이 대회는 올해 상반기 미국 본토에서 열리는 마지막 대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