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다친 김하성, X레이 검사 결과 ‘이상 없음’

  • 등록 2021-06-23 오전 9:01:41

    수정 2021-06-23 오전 9:01:41

김하성.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수비 도중 강습타구에 손가락을 맞은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검진 결과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CBS스포츠 등 현지 매체는 23일(한국시간) “김하성은 오른손 손가락 X레이 검사를 받았는데 큰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김하성은 부상자 명단(IL)에 오르지 않았다.

그는 전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수비 과정에서 타구에 맞았다. 6-1로 앞선 6회초 2사 1, 3루 위기 상황이었는데, 상대 팀 윌 스미스의 강습타구를 잡으려다가 공이 손가락을 맞고 떨어뜨렸다.

김하성은 놓친 공을 다시 잡아 1루로 침착하게 던졌다. 벤치로 돌아간 김하성은 트레이닝 코치에게 부상 사실을 알렸고, 7회초 수비에서 빠졌다. 김하성은 뼈, 인대, 근육 등 치명적인 부상을 피했지만, 통증이 남아있는 만큼 당분간 몸 관리에 집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하성은 23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홈 경기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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