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전설' 윤경신 엔드라인 슛 성공…'뭉쏜' 허재도 놀라

  • 등록 2021-04-25 오전 10:26:38

    수정 2021-04-25 오전 10:26:38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핸드볼 전설’ 윤경신이 프로농구 선수도 하기 힘든 엔드라인 슛을 성공시켰다.

25일 방송될 예정으로 녹화가 진행된 JTBC ‘뭉쳐야 쏜다’에서는 대한민국 핸드볼계의 살아있는 레전드 윤경신이 ‘상암불낙스’에 용병으로 투입됐다.

JTBC ‘뭉쳐야 쏜다’(사진=JTBC)
제작진에 따르면 윤경신은 피지컬테스트에서 역대 용병들 중 가장 독보적인 기량을 펼치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산했다. ‘상암불낙스’의 최장신인 방신봉보다 큰 203cm의 신장과 육중한 체구는 치열한 몸싸움과 리바운드를 도맡는 센터 포지션에 적격으로 ‘상암불낙스’ 빅맨들을 잔뜩 긴장하게 만들었다.

특히 윤경신은 엔드라인에서 반대편 골대의 백보드나 림을 맞추는 엔드라인 슛에 도전하며 역대급 진귀한 광경을 선사했다. 핸드볼공보다 큰 농구공을 한 손에 잡고 엔드라인 슛을 성공, 현장을 초토화 시켰다. 보고도 못 믿을 장면에 전설들은 “해외토픽감이다”라며 반색했다. 놀란 허재 감독은 “프로농구 선수도 가능한 사람이 몇 없다”며 말을 잊지 못했다.

무엇보다 리바운드 후 속공하는 가드들에게 롱 패스를 해주는 센터의 역할이 절대적으로 필요했던 가운데 용병 윤경신의 이 같은 실력은 연패에 빠진 ‘상암불낙스’에 간절한 첫 승의 기대감을 대폭 상승시켰다.

‘뭉쳐야 쏜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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