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무릎 부상 후 4일 만에 팀 훈련 복귀…다시 새 시즌 준비

  • 등록 2020-08-27 오전 8:23:27

    수정 2020-08-27 오전 8:23:27

이강인.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이강인(19·발렌시아)이 무릎 부상에서 회복해 다시 새 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발렌시아는 26일(이하 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오늘 오전 팀 훈련에 이강인과 무크타르 디아카비가 참여해 활기를 불어넣었다”며 “이강인은 팀 동료들과 함께 훈련했으며 디아카비는 그라운드 밖에서 재활 트레이너와 프리시즌 첫 훈련을 소화했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지난 23일 2부 리그 카스테욘과 치른 연습경기에 출전했다가 전반 16분 오른 무릎 부위에 충격을 받고 쓰러졌다. 그라운드 밖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이강인은 통증이 계속돼 결국 마누 바예호와 교체됐다.

스페인 언론은 이강인이 도움을 받지 않고 스스로 관중석까지 걸어나갔고 이후 경기를 끝까지 지켜본 뒤 선수단과 함께 경기장을 떠났다면서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봤다. 다행히 이강인은 큰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 발렌시아 구단은 25일 “이강인이 왼 무릎 염증 진단을 받았다”면서 심각한 부상이 아님을 확인했다.

이강인은 부상 이후 나흘 만에 팀 훈련에 복귀했고 새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2022년까지 발렌시아와 계약된 이강인은 최근 2025년까지 계약을 연장하기로 큰 틀에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렌시아는 28일 비야 레알, 29일 레반테와 차례로 프리시즌 연습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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