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10승의 자리를 두고 주인공에게는 황금 구해종을, 나머지 두 팀에게는 황금 쫄쫄이 벌칙 공약을 내건 가운데 그 고지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 1일 오후 9시50분 방송에 앞서 흥미진진한 예측을 돕기 위해 현재까지 세 팀의 전력을 분석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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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회 연애 못하는 지인 편 우승으로 쾌조의 스타트를 한 농구팀은 이후 스턴트맨, 이생망 구르기 대회, 탑골가왕, 돌싱 미팅, 트로트 신동 대전, 성적 상위 1% 첫 미팅, 10대 트로트 가수왕 대전까지 무려 8승을 기록했다.
서장훈은 그 비법에 대해 “운도 많이 따랐다고 생각한다”며 겸손함을 드러냈지만 국보급 센터인 그의 예리한 눈썰미와 입만 열면 편애가 터지는 편애봇 붐의 활약은 가장 든든한 파워를 발휘하고 있다. 두 사람이 당연히 10승은 농구팀의 차지라며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는 만큼 과연 이번 모창 대전에서도 우승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축구팀은 거제도 섬총각 편이 펼쳐진 파일럿 편에서 우승한 이후 모태솔로 2탄 썸팅, 황혼 미팅에서 매칭에 성공했다. ‘편애중계’의 시그니처인 미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지만 세 팀 중 2승이라는 가장 적은 횟수로 꼴찌에 등극해 뜻밖의 짠내를 유발하는 상황.
◇ 3승 야구팀 김병현, 김제동-돌발 편애! 예측불가 의외성에 흥미진진
꼴찌 특집, 돌싱 미팅, 성적 상위 1% 첫 미팅으로 3승을 기록한 야구팀은 시끌벅적한 두 팀과 달리 차분한 인간미 속 강렬한 한방을 가진 다크호스적 기질을 지녔다.
김병현은 평소 순진무구한 허당미를 보이지만 경기가 시작되면 승부욕이 발동해 갑자기 자리를 이탈하는 돌발 벤치클리어링도 불사하는 인물. 논리정연하게 ‘내 편’ 감싸기에 돌입해 따뜻한 인간미를 보이던 김제동 역시 농구팀, 축구팀 앞에선 돌직구도 서슴지 않아 중계 삼파전은 더욱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이처럼 대망의 10승을 두고 가열차게 달려가고 있는 농구팀, 축구팀, 야구팀이 어떤 결과를 맞이해 희비가 엇갈리게 될지, 매주 금요일 밤 9시 50분에 계속될 이들의 꿀잼 중계 삼파전이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