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돌 문희준♥소율. 사진=KBS 2T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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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슈돌’ 문희준-소율 부부가 혼전 임신 질문에 눈물을 흘렸다.
9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문희준이 딸 희율 양과 처음 등장했다.
문희준은 소율과 함께 등장해 “24개월 된 희율이의 아빠 문희준이다. 소율이를 처음보고 정말 눈에 띄었고, 2년간 연락을 주고 받다가 사귀게 되었다”고 소개했다.
제작진이 ‘결혼 전 임신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어땠냐’고 묻자 소율은 눈물을 보였다. 혼전임신 당시 소율은 25세였다. 그는 “그때 힘들었던 생각이 나서 눈물이 난다”고 했다.
이에 문희준은 “그렇게 울면 우리가 아기 때문에 결혼한 것 처럼 보이지 않느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소율은 “정말 사랑해서 결혼했다. 그런데 갑작스러웠던 소식에 정말 놀랐다”며 “덕분에 이렇게 예쁜 희율이를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임신했다고) 말하자마자 결혼하자고 얘기해줘서 진짜 안심이 되고 고마웠다”고 전했다.
이 모습을 본 문희준 역시 눈물을 보이며 “나까지 눈물이 난다”며 소율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