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은퇴 심경글에.. 연인 강남 '♥' 애정 어린 응원

  • 등록 2019-05-17 오전 7:58:12

    수정 2019-05-17 오전 7:58:12

‘은퇴’ 이상화, 연인 강남 응원. 사진=이상화, 강남 소속사.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가수 강남이 연인인 이상화의 새출발을 응원했다.

16일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상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연습을 가고 있는 도중 차 안에서 무릎한테 ‘나랑 조금만 더 같이 해줘’라고 했더니 눈물이 안 멈췄어요. 늘 멀리서나마 듣던 응원과 관심을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경기장에서 직접 느낄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고 은퇴 심경을 밝혔다.

이상화는 이어 “저는 오늘 여기서 은퇴를 하지만 여러분의 빙상 여제는 영원히 기억되길 바랄게요!”라고 덧붙였다. 이에 연인인 강남은 ‘♥’이라는 댓글을 달며 응원을 보냈다.

이상화 은퇴 심경. 사진=이상화 SNS
강남과 이상화는 지난 3월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당시 양측은 “5~6개월 전부터 서로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나고 있는 사이”라고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SBS ‘정글의 법칙 in 라스트 인도양’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한편 이상화는 휘경여중 재학 시절 태극마크를 처음으로 단 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여자 500m 금메달,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500m 금메달,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500m 은메달을 획득했다.

2013년에 세운 36초36의 여자 500m 세계신기록은 현재까지 깨지지 않고 있다.

이상화는 최근 연예소속사와 전속계약을 맺고 ‘스포츠인 출신 엔터테이너’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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