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 허리 31인치 '뚱냥이'...토니안, 펠리컨에 손 먹힐 뻔?

  • 등록 2019-04-14 오전 10:31:37

    수정 2019-04-14 오전 10:31:37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이번주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용인의 한 동물원에 있는 팰리컨과 허리둘레 31인치를 자랑하는 초특급 ‘뚱냥이’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MC들은 동물들과 더 가까운 호흡을 위해 300여 마리의 초식동물들이 있는 사파리에 방문했다. 특별히 길쭉한 몸매를 뽐내는 기린 군단과 작년 10월에 북극곰 ‘통키’와의 이별로 아픔을 맞이한 ‘이광희 사육사’, 그리고 그가 관리하는 귀여운 펠리컨 친구들이 함께했다.

특히 TV동물농장 역사에 한 획을 그을 초특급 뚱냥이가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모두가 기분 좋게 나들이를 하는 때, 봄나들이는 고사하고 침대와 한 몸이 되어 온종일 방에만 있다는 문제적 고양이 ‘루루’가 그 주인공이다.

‘루루’는 조막만한 얼굴과는 달리 무려 14.5kg에 달하는 몸무게와 웬만한 성인 남자 수치인 31인치의 허리 둘레를 뽐내고 있었다. 보통의 고양이들보다 3배 이상의 덩치를 소유한 ‘루루’는 지금껏 ‘TV 동물농장’에 출연했던 수 많은 뚱냥이들을 가볍게 제치고 단숨에 왕좌를 차지했다.

이를 지켜본 MC들은 호랑이를 본 것만 같다며 경악을 금치 못하기도 했다. 하지만 의외로 루루는 식탐은 커녕 간식도, 사료도, 심지어 고기까지도 혀에 대지 않는 모습을 보여 걱정을 샀다.

한편 MC 토니안은 펠리컨에게 맛있는 먹이를 주는 시범을 보이던 도중 손까지 먹힐 뻔한 아찔한 상황을 맞아 당황을 금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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