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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5일 방송한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 미니시리즈 ‘눈이 부시게’(극본 이남규 외·연출 김석윤) 8회는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8.447%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7회가 기록한 5.097% 보다 대폭 상승한 수치로, 자체 최고 시청률에 해당한다. 2049 타깃 시청률에서도 5.7%를 기록했다.
이날 혜자(김혜자 분)와 정을 쌓아가던 샤넬 할머니(정영숙 분)가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았다. 시간을 되돌리는 것을 포기한 혜자, 떠나기로 결심한 준하(남주혁 분), 여기에 샤넬 할머니의 죽음으로 이어지며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준하는 새로운 꿈을 꾸며 혜자(한지민 분)가 보고 싶다던 오로라를 보러 가기로 결심했다. 시간을 돌려 스물다섯으로 돌아가기를 포기한 혜자는 스물다섯 혜자를 대신해 눈물 어린 안녕을 고했다. 준하도 마음을 정리했지만, 눈빛엔 상심이 가득했다. 혜자는 홀로 눈물을 쏟았다. 준하는 집을 아버지에게 넘기며 떠날 준비를 했고, 혜자는 홍보관 차를 타고 돌아오는 길에 준하에게 가슴 아픈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샤넬 할머니(정영숙 분)와는 한 발 가까워졌다. 스물다섯에서는 익숙하지 않았던 패션도, 걷기보다 쉬는 게 편한 취향도 말하지 않아도 통했다. 이제 마음을 터놓는 친구가 된 혜자에게 샤넬 할머니는 “아들을 보러 미국에 간다”고 들뜬 마음을 털어놓았다. 결국 준하는 그동안 아들과 연락이 닿지 않았다는 진실을 고백했다. 거짓에 들떴지만, 진실에 상처받은 샤넬 할머니의 아픔은 누구도 쉽게 위로할 수 없었다.
‘눈이 부시게’는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30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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