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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방송한 케이블채널 OCN 7부작 드라마 ‘트랩’(연출 박신우, 극본 남상욱) 4회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 가구 평균 3.7% 최고 4.4%로 자체 최고를 기록했다. OCN 타깃인 남녀 2549 시청률에서도 평균 3.2%, 최고 3.7%로 자체 최고를 경신했다. (유료플랫폼 전국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강우현(이서진 분) 사건의 수사권을 가져간 광수대에게 “사전 통보도 없이 떼거지로 몰려와서 남의 수사 관할 지역을 점령하냐”고 고동국(성동일 분)은 일침을 날렸다. 후배 형사들 앞에서 망신을 당한 광수대장 양덕철(오창경 분)은 동국의 약점인 허리를 짓눌러 제압했다. 광수대장은 우현을 피해자이자 피의자로 대하면서 아내 신연수(서영희 분)의 행방을 물었다. 거짓말탐지기에도 전혀 흔들림이 없던 우현의 심리를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그 사이 우현의 비서 김시현(이주빈 분)은 조선족들과 중국으로 밀항을 준비했다. 그렇지만 킬러 ‘호개’에게 붙잡혔다.
장만호 반장(김광규 분)의 반전도 드러났다. “전 그냥 고형사가 어디로 갔다는 걸 알려준 것밖엔 아무것도 한 게 없어요”라며, 사냥꾼들 중 하나인 백발(변희봉 분)과 통화를 했다. “난 그게 그런 돈인 줄 몰랐습니다. 고형사 아들한테 그런 짓을 할 줄은 정말 몰랐다고요”라며 동국의 아들 사건에도 관련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와 같은 충격적인 사실을 우연히 듣게 된 막내 형사(장성범 분)는 경악을 감추지 못했다.
‘트랩’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20분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