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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광희는 2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서울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 제작발표회에서 이처럼 말했다. 군 복무 기간 동안 두려움도 유쾌하게 풀어내는 천생 예능인이었다.
지난달 7일 전역한 광희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라디오스타’ 등에 연이어 출연, 공백기가 무색한 입담과 재치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기세를 몰아 ‘주간아이돌’ MC 자리도 꿰찼다. 쏟아지는 러브콜에 대해 “재미있으면 앞으로도 써보려고 그런 것 아니겠느냐”면서 “솔직함이 제 매력이 아닐까 싶다”고 웃었다.
그룹 제국의아이들로 2010년 데뷔한 광희는 탁월한 입담으로 가요계 대표 ‘예능돌’로 활약했다. 아이돌 특화 예능인 ‘주간아이돌’은 그의 지난 경험을 십분 살릴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이었다. 광희는 “끼를 가진 신인 아이돌 멤버들을 찾아내는 역할을 하겠다”고 선배로서의 책임감을 드러냈다.
‘주간아이돌’은 ‘아이돌 입덕 가이드’이란 슬로건을 새롭게 내걸고 개편을 단행한다. 임연정 PD는 “정해진 포맷 보다는 출연하는 아이돌에 맞춰 다양한 코너를 준비하겠다. MBC뮤직 ‘쇼챔피언’과 연계 코너도 차별점”이라고 설명했다. 조세호-남창희-광희가 MC를 맡는다. 오는 9일 오후 5시 첫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