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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유씨의 일진설이 불거지자 광희 소속사 본부이엔티는 26일 “본인 확인 결과 학창시절 일진이 아니라고 했다”라며 이를 부인했다.
하지만 소속사 측의 공식입장 발표 이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신을 ‘의정부중학교 56회 졸업생’이라고 밝힌 누리꾼 A씨의 추가 제보 글이 올라왔다.
A씨는 “유시종이 전참시(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나온 줄도 모르고 있었는데 한 친구가 인터넷에 올린 글을 봤다”며 “제가 아는 누군가가 좋은 일이든 싫은 일이든 이슈가 된 게 처음이라 글을 올리기까지 참 고민이 많았다”라고 운을 뗐다.
A씨는 유씨가 의정부중학교에서 소위 잘 나가는 일진이었다고 밝히며 “저는 왕따도 아니었고 걔네한테 괴롭힘을 당한 적도 없지만 전 유시종 옆 반이었고 우리 반에 유시종 친구가 있었기에 보고 들은 게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제가 직접적으로 당한 게 아니라 지금 와서 기억이 정확하다곤 할 수 없지만 그 무리가 약하고 순해 보이는 애들을 괴롭혔던 건 확실하다”라며 유씨를 포함한 친구들이 다른 학생들을 괴롭혔던 사례를 거론했다.
A씨는 끝으로 유씨가 진심 어린 사과를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지금 열심히 사는 게 죄는 아니기 때문에 네(유시종)가 전참시를 하차하는 건 딱히 원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피해자들한테 진정 어린 사과는 하라. 평생 꼬리표처럼 따라다니기 전에 남자답게 멋지게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황광희는 지난 2017년 3월 입대해 지난 7일 만기 전역했다. 전역 후 ‘전참시’ 등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복귀했다. 특히 ‘전참시’에 매니저 유시종 씨와 함께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